[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유해화학물질 사고 예방에 큰 역할이 가능한 첨단 안전 제품과 기술이 공개됐다.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31일 ‘2024 그린에너텍(GreenEnerTEC)’ 부대 행사’로 진행된 '2024년 제3차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정책 및 기술·장비 설명회'에서는 유해화학물질 사고예방에 필요한 첨단 장비와 솔루션이 소개됐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이상영 한국쓰리엠(주) 수석연구원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자를 위한 최신 개인안전보호구'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발표한 내용을 발췌 정리했다.
한국쓰리엠 이상영 수석연구원은 Secure Click HF/FF-800 시리즈 면체, Secure Click 방진필터 D3000K 시리즈, Secure Click 방진필터 D9000K & D7000K 시리즈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상영 수석연구원은 “이번 프로젝트는 HF 800 (반면형)과 FF 800 (전면형) 모델로 나뉘어져 있는 새로운 마스크 제품으로 가장 큰 특징은 결합 방식의 변화”라면서 “기존 3M 제품의 복잡한 90도 회전 결합 방식에서 벗어나 시큐어 클릭' 이라는 쉬운 결합 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 수석연구원은 ”이제는 안전벨트처럼 간단히 홈에 맞춰 끼워 넣기만 하면 '딸깍' 소리가 나면서 결합이 완료된다“며 ”기존의 90도 회전 방식에 비해 불편함을 해소하고 결합의 편리성을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주요 특징은 자가 밀착 검사 기능의 개선을 꼽았다. 기존에는 정화통이나 필터를 손바닥으로 직접 막아가며 밀착 여부를 확인해야 했지만, 이 모델은 중앙의 파란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이 역할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숨을 들이마시면 밀착 상태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사용이 더욱 간편해졌다.
세 번째 특징은 음성 전달판이다. 기존의 마스크에서는 사용자가 말을 할 때 소리가 내부에서 웅웅거려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모델에서는 파란 버튼 위에 있는 둥근 부분에 음성 전달판이 탑재돼 있다.
이 전달판은 별도의 전원 없이도 소리를 20% 더 잘 전달해 주며, 실제로 외부로 소리가 명확하게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내구성이 뛰어난 폴리이미드 재질로 만들어져 내성이 강해 내구성에 대한 우려도 덜 수 있다.
네 번째 주요 특징은 코어드 플로우라는 공기 흐름 개선 기능이다.
이 수석연구원은 “Secure Click HF/FF-800 시리즈 면체는 세계 최초 4방향 쿼드플로우(quad flow)공기 흐름 시스템 시스템 정화통으로 더 나은 호흡 및 편안함을 제공한다”며 “쿼드 플로우(Quad Flow)은 공기 흐름 통로가 기존보다 두 배로 늘어나서 호흡 저항이 줄어들어, 사용자는 더욱 편하게 호흡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마스크는 양쪽의 한 면씩만 공기가 들어오는 방식(듀얼 플로우)인데, 이번 모델은 정화통의 안쪽과 바깥쪽 모두에서 공기가 유입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했다. 이를 통해 공기 유입 경로가 두 배로 확장되어 호흡 저항이 약 40% 감소하여 호흡이 훨씬 더 편안해졌다는 설명이다.
실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기존 3M 정화통과 비교하여 호흡이 약 35~40% 정도 더 편해진 효과를 보여준다. 비율로 설명하면 차이를 체감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직접 착용해 보면 공기 흐름이 훨씬 원활하게 느껴져 기존 제품과는 다른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다.
착용했을 때 공기가 잘 통하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차이가 크며, 마치 공기가 새는 듯한 인상을 줄 정도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방진 필터는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양방향 공기 유입이 가능하며, 이번 모델에서도 이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여 편리성을 높였다.
이러한 개선 덕분에 숨을 들이쉴 때 공기가 원활하게 흐르고, 마스크 착용 초기에는 공기가 너무 잘 들어오는 것 같아 "밀착이 덜 된 게 아닐까?"라고 느낄 수 있다고 했다.
또한, 공기 흐름은 개선되었지만 공기 양과 힘은 동일하게 설정되어 있어 정화통의 수명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추가로 이 신제품은 기존의 두꺼운 방진 필터를 내부에 포함해 두께와 무게가 줄어든 반면 성능은 동일하게 유지됐다.
이 외에도 디자인 개선으로 보안경 및 다른 안전 장비와의 호환성이 높아졌고, 프로파일이 낮아져 작업 중 다른 장비와의 간섭을 줄였다.
또한 3M 필터와 카트리지 무게 중심을 최적화해 용접면, 보안면 착용 시에도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다양한 혁신기술로 작업자의 안전과 편안함을 고려한 차세대 호흡 보호구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면서 이상영 수석연구원은 “새 제품은 기존보다 무게가 약간 증가했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스웨백(Sweback) 디자인을 도입했다”며 “이는 비행기 날개처럼 무게 중심을 뒤로 이동시켜, 마스크를 착용할 때 무게가 얼굴 앞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설계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착용해 보면 무게가 증가한 것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피드백도 있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여전히 기존보다 무겁다고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이 제품은 안전보건공단의 코아 인증을 획득해 단면형과 전면형 모두 안정성과 성능을 검증받았다”고 밝혔다.
[원문보기]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유해화학물질 사고 예방에 큰 역할이 가능한 첨단 안전 제품과 기술이 공개됐다.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31일 ‘2024 그린에너텍(GreenEnerTEC)’ 부대 행사’로 진행된 '2024년 제3차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정책 및 기술·장비 설명회'에서는 유해화학물질 사고예방에 필요한 첨단 장비와 솔루션이 소개됐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이상영 한국쓰리엠(주) 수석연구원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자를 위한 최신 개인안전보호구'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발표한 내용을 발췌 정리했다.
한국쓰리엠 이상영 수석연구원은 Secure Click HF/FF-800 시리즈 면체, Secure Click 방진필터 D3000K 시리즈, Secure Click 방진필터 D9000K & D7000K 시리즈 등에 대해 발표했다.
네 번째 주요 특징은 코어드 플로우라는 공기 흐름 개선 기능이다.
또한, 공기 흐름은 개선되었지만 공기 양과 힘은 동일하게 설정되어 있어 정화통의 수명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상영 수석연구원은 “이번 프로젝트는 HF 800 (반면형)과 FF 800 (전면형) 모델로 나뉘어져 있는 새로운 마스크 제품으로 가장 큰 특징은 결합 방식의 변화”라면서 “기존 3M 제품의 복잡한 90도 회전 결합 방식에서 벗어나 시큐어 클릭' 이라는 쉬운 결합 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 수석연구원은 ”이제는 안전벨트처럼 간단히 홈에 맞춰 끼워 넣기만 하면 '딸깍' 소리가 나면서 결합이 완료된다“며 ”기존의 90도 회전 방식에 비해 불편함을 해소하고 결합의 편리성을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주요 특징은 자가 밀착 검사 기능의 개선을 꼽았다. 기존에는 정화통이나 필터를 손바닥으로 직접 막아가며 밀착 여부를 확인해야 했지만, 이 모델은 중앙의 파란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이 역할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숨을 들이마시면 밀착 상태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사용이 더욱 간편해졌다.
세 번째 특징은 음성 전달판이다. 기존의 마스크에서는 사용자가 말을 할 때 소리가 내부에서 웅웅거려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모델에서는 파란 버튼 위에 있는 둥근 부분에 음성 전달판이 탑재돼 있다.
이 전달판은 별도의 전원 없이도 소리를 20% 더 잘 전달해 주며, 실제로 외부로 소리가 명확하게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내구성이 뛰어난 폴리이미드 재질로 만들어져 내성이 강해 내구성에 대한 우려도 덜 수 있다.
이 수석연구원은 “Secure Click HF/FF-800 시리즈 면체는 세계 최초 4방향 쿼드플로우(quad flow)공기 흐름 시스템 시스템 정화통으로 더 나은 호흡 및 편안함을 제공한다”며 “쿼드 플로우(Quad Flow)은 공기 흐름 통로가 기존보다 두 배로 늘어나서 호흡 저항이 줄어들어, 사용자는 더욱 편하게 호흡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마스크는 양쪽의 한 면씩만 공기가 들어오는 방식(듀얼 플로우)인데, 이번 모델은 정화통의 안쪽과 바깥쪽 모두에서 공기가 유입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했다. 이를 통해 공기 유입 경로가 두 배로 확장되어 호흡 저항이 약 40% 감소하여 호흡이 훨씬 더 편안해졌다는 설명이다.
실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기존 3M 정화통과 비교하여 호흡이 약 35~40% 정도 더 편해진 효과를 보여준다. 비율로 설명하면 차이를 체감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직접 착용해 보면 공기 흐름이 훨씬 원활하게 느껴져 기존 제품과는 다른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다.
착용했을 때 공기가 잘 통하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차이가 크며, 마치 공기가 새는 듯한 인상을 줄 정도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방진 필터는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양방향 공기 유입이 가능하며, 이번 모델에서도 이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여 편리성을 높였다.
이러한 개선 덕분에 숨을 들이쉴 때 공기가 원활하게 흐르고, 마스크 착용 초기에는 공기가 너무 잘 들어오는 것 같아 "밀착이 덜 된 게 아닐까?"라고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추가로 이 신제품은 기존의 두꺼운 방진 필터를 내부에 포함해 두께와 무게가 줄어든 반면 성능은 동일하게 유지됐다.
이 외에도 디자인 개선으로 보안경 및 다른 안전 장비와의 호환성이 높아졌고, 프로파일이 낮아져 작업 중 다른 장비와의 간섭을 줄였다.
또한 3M 필터와 카트리지 무게 중심을 최적화해 용접면, 보안면 착용 시에도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다양한 혁신기술로 작업자의 안전과 편안함을 고려한 차세대 호흡 보호구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면서 이상영 수석연구원은 “새 제품은 기존보다 무게가 약간 증가했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스웨백(Sweback) 디자인을 도입했다”며 “이는 비행기 날개처럼 무게 중심을 뒤로 이동시켜, 마스크를 착용할 때 무게가 얼굴 앞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설계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착용해 보면 무게가 증가한 것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피드백도 있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여전히 기존보다 무겁다고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이 제품은 안전보건공단의 코아 인증을 획득해 단면형과 전면형 모두 안정성과 성능을 검증받았다”고 밝혔다.
[원문보기]